글쓴시간 : 2011-03-20 12:03:56
행복한 짐.
내 어깨위 무거운 짐을 조금이라도 벗어버리려 그곳에 갔습니다.
정말이지 그땐 그 시간을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하
고 재미있던 시간이었습니다.
하지만 무거운 짐을 벗어 버리려 간것이 새로운 짐을 얻어온것
같습니다.
그 새로운 짐은 기억 저편에 아른히 떠오르는,
눈을 감으면 나에게 와 살포시 안길 수 있는,
음성을 들으면 옆에 있는것 처럼 느껴지는......
그것은 바로 그리움이라는 행복한 짐 입니다..
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
벌써 10여년이 지난 젊은날의 초상과 같은 글이다.
비오는 날 예전 메일을 읽다가 좋아서 다시 올려본다.
'Story Telling' 카테고리의 다른 글
2019년 12월. Flooring Culture in United States (0) | 2023.02.05 |
---|---|
2019년 2월. Cash Cow (0) | 2023.02.04 |
2011년 3월. 파도 ('00.2) (예전글) (0) | 2022.12.03 |
2011년 3월. 길 (0) | 2022.12.03 |
2011년 2월. 호모오일리쿠스 (0) | 2022.12.03 |